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이번 총선이 민생을 외면하고 개혁에 역주행하는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다며 여야에 전공의집단사직사태해결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1일 정부는 의대증원과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살리기를 더이상 정략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가장 시급한 민생현안이자 가장 절박한 개혁과제로 접근하라고 주문했다.

의사진료거부사태해결과 조속한 진료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해법을 내놔야 한다며 정부와 의사단체뿐만 아니라 의료직역단체, 환자단체, 노동·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사회적 대화체를 구성해 의료개혁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료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료대란부터 수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생명을 살리는 일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총선직후 긴급국회를 소집해 장기화하고 있는 의사진료거부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초당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의사진료거부사태는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리고 왜곡된 의료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료개혁이 더이상 미룰수 없는 국가적 과제임을 명확히 확인해주고 있다며 22대국회는 <대한민국>의 의료개혁을 완수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