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노조의 파업찬반투표가 가결됐다.

1일 공공운수노조의료연대본부대구지부대구가톨릭대의료원분회(대구가톨릭대병원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쟁의행위찬반투표는 투표율 83.3%에 찬성 93.8%로 종료됐다.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604명 중 566명이 파업에 찬성한 것이다. 

노조는 오는 6일 조정이 만료되면 파업권을 획득해 파업전야제를 거쳐 8일부터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가톨릭대의료원 하청노동자들인 미화·주차·경비노동자들로 구성된 대구가톨릭대민들레분회도 2일까지 파업찬반투표를 진행중이며, 투표결과에 따라 파업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