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당진현대제철소 비정규직노동자가 자회사(현대ITC)전환강요와 강제전환배치와 소속사일방전환등으로 인해 괴로워하다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발생했다.
현대제철은 2021년 노동부와 법원의 판결에따라 직접고용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불법을 은폐하기 위한 인력파견자회사(현대ITC)를 설립한뒤 이직할 것을 강요했으며 이에 노조는 자회사설립저지투쟁을 벌인 바 있다.
현대제철은 자회사설립후 무자비한 탄압을 자행하고 자회사설립을 반대하고 소속을 바꾸지 않은 노동자들에게 대기발령을 내리는등 심각한 고용불안에 시달리도록 괴롭혀왔다.
또한 십수년동안 일한공정에서 노동자들을 강제전환배치했다.
금속노조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지회)에 따르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동자도 2021년 현대제철의 자회사설립 반대와 강제전배, 전적을 반대하며 투쟁에 함께 했다. 그 후 오랜기간 대기상태로 생계의 고충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적된 공정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업무로 사고가 발생해 이에대한 책임추궁까지 당하며 견뎌야했다고 한다.
지회는 <이러한 상황은 강제전환배치된 다른 조합원들도 비슷하다>며 <더이상의 희생자가 발생되지않도록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마련과 재발방지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