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노조가 28일 사옥에서 최윤수전국가정보원2차장사외이사임명반대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SBS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출석의결권 주식 98.7%의 찬성으로 최전차장을 사외이사겸 감사위원에 선임했다.
최전차장은 박근혜정권 당시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들을 문화체육관광부지원대상에서 배제하는 <문화계블랙리스트>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인물이다.
전국언론노조SBS본부는 주주총회에서 최전차장임명에 반대했으나 SBS대표이사 방문신사장은 검증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022년 최전차장에게 징역8개월에 집행유예2년, 자격정지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으나 윤석열정부 들어 신년특별사면대상에 포함돼 12일 만에 형이 실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