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4시30분경 비를라카본코리아사내하청 노동자 2명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지회는 이날 오전10시30분 여수국가산업단지비를라카본코리아정문앞에서 고공농성돌입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병범조합원이 고공농성에 들어간 최강주지회장을 대신해 호소문을 낭독했다.
최지회장은 총파업승리를 위해 고공농성에 들어가며 <인간답게 살고 싶다>며 <살아도 살아있는 것이 아닌 노예의삶을 더이상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10년차 일당이 7만원, 한달초과근무 100시간 법도 상식도 무너져버린 현장을 바로 세우고자 나선 길>, <사내하청노동자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라는 것을 하루에도 수십수백번 되새긴다>며 <우리들은 뭉치면 주인되고 흩어지면 노예된다는 진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