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위원장은 11일 작성한 편지에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혜도 모아주시고, 연대와 투쟁의 깃발도 드높게 휘날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갑시다.>며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19일에 위의 옥중서신 <모든 노동자의 민주노총을 만드는 6.30사회적총파업입니다.>를 공개했다.
그는 <6.30사회적총파업을 성사시키자는 서신으로나마 동지들을 불러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며 <문재인정부는 기득권세력의 눈치를 보지말고 책임있는 조치를 하라는 것이 6.30 총파업의 요구이고 구호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들은 혁명의 파고라 생각하겠지만, 지금껏 당해온 노동자들은 노동이 존중되는 나라를 만드는 상식을 세우고 있습니다.>며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6.30사회적총파업은 <광장의 촛불을 이어받은 내 삶을 바꾸는 투쟁이고, 오히려 문재인정부의 개혁추진을 위한 강력한 동력입니다.>라며 <노동조합 만들고 파업권을 행사하면 목숨을 걸어야 하고, 가정파탄을 각오해야 하는 노동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게 해주면 문재인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썼다.
한상균민주노총위원장은 <조직된 민주노총은 1,800만 미조직·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대장정을 다짐했습니다.>며 <연대를 게을리한 지난 시간을 반성하고 연대에 나서겠다고 했고, 그 첫번째다짐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시민사회와 함께 노동자의 삶과 미래를 바꾸는 연대투쟁으로 6.30사회적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라고 상기시켰다.
연이어 <파업에 돌입하지 못하는 조합원동지들, 모두가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의 동력임을 의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주십시오.>라며 <최저임금1만원 인상· 노조할 권리쟁취·박근혜정권 적폐청산·재벌 개혁·비정규직 철폐·사회공공성 강화투쟁에 동의하지만 함께할 수 없는 비정규직·미조직노동자들이 마음이라도 함께할 수 있는 방법들도 찾아 실행해주십시오.>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