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 109]
전세계노동자·민중은 단결투쟁으로 미제침략세력을 분쇄하고 나토를 해체시킬 것이다.
1.윤석열반노동반민중무리에 의해 <한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가 심화되며 우리노동자·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29일 미국중심의 다국적합동군사연습 림팩에 <한국군>이 대거 참여하는 것과 함께 같은날 윤석열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정상회의에 참가한다. 같은날 벌어지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의 반제자주세력에 대한 군사적, 정치적 침략책동에 윤석열무리와 군부호전광들이 완전히 부역하며 우리노동자·민중을 사지로 몰아넣는 판이다. 윤석열은 나토정상회의에서 <북완전파괴>를 의미하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주창하고 우크라이나전을 운운하며 반러입장을 드러내는 한편, <한·미·일정상회담>을 통해 대북침략책동을 심화시킬 예정이다. 한편 미국무부는 <한국이 나토회원국은 아니지만 한국은 나토동맹과 개별동맹국의 중요한 파트너>, <우리가 한국동맹과 함께 인도태평양에서 지키려고 하는 건 유럽에서 나토가 지키려고 하는 것과 정확히 같은 것>이라고 망발했다. 나토와 <인도·태평양동맹>은 둘다 미제침략세력의 핵전쟁책동을 수행하는 침략적 군사기구다. 여기에 윤석열패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미국은 침략적 흉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2. 거듭되는 북침핵전쟁책동으로 실제핵전쟁이 임박한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미국은 괌과 주일미군에 B-1B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핵전력을 전진배치하고 인도·태평양해역에 핵항모 등을 전개시킨 한편, 하루가 멀다하고 북침핵전쟁연습이 벌어지고 중국을 겨냥해 대만해협에 미핵전력을 전개시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주한미군>측은 <나토정상회의중 북의 도발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망발하며 <한·미·일>3국합동참모의장과 사령관 등이 미군핵추진항공모함에 공동승선해 북에 경고를 보내는 방안을 떠들고 있다. 미국중심의 <3각군사동맹>강화가 정치적으로는 나토정상회의에서의 3국정상회담으로, 군사적으로는 3국공동승선으로 노골화되고 있다. 윤석열이 후보시절 망언한 <유사시 한반도 자위대 개입>이 미국의 패권전략하에 현실화되는 것이기도 하다. 대러군사기구인 나토가 윤석열패와 일군국주의세력을 끌어들여 대러·대중·대북침략기구로 전변되고, 인도·태평양전략하에 미국은 반북·반중다국적군사연습들을 줄줄이 예정하며 우리민중과 세계민중을 전대미문의 핵참화에 몰아넣으며 광분하고 있다.
3.제국주의가 일으키는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노동자·민중이다. 실제 전쟁이 터지면 우리노동자·민중은 전시경제로 인한 2중3중의 착취대상으로, 전쟁의 총알받이로, 최악의 경우 대량학살의 피해자로 처참하게 전락한다. 전쟁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세력들이 금융자본세력과 산군복합체라는 사실은 전쟁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미제침략세력은 우크라이나전을 기회삼아 무기지원을 이유로 미국민의 혈세를 대대적으로 갈취해 산군복합체에 쏟아 붓더니 이젠 인플레이션국면을 조작해 금리·에너지가를 인상하며 전세계민중들을 대상으로 한 착취와 약탈에 혈안이 돼있다. 전쟁의 장기화를 획책하고 유럽발 전쟁불길을 <한반도>·아시아로 확전시키며 세계민중의 목숨을 담보로 <전시효과>를 노리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의 만행에 우리노동자·민중과 세계민중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2차세계대전당시 형성된 국제반파쇼전선의 승리적 경험은 현재의 핵전쟁위기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세계노동자·민중은 단결투쟁으로 미제침략세력을 분쇄하고 나토를 해체시키며 자주와 정의, 평화와 안정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6월28일 용산국방부집무실앞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