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윤석열대통령의 나토정상회의 참여를 반대한다!> 제목의 논평을 공개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정상회의 참석을 언급하며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와 압박을 목표로 하는 미국 중심의 군사동맹 강화를 위한 회의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나토에 참여하면 남북관계는 물론 한중 관계, 한러 관계는 악화될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은 더욱 멀어지게 될 것>, <미국은 한국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경제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화답하듯 윤석열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적/인도적 지원은 물론 캐나다, 폴란드 등 제3국을 통해 무기지원까지 검토하고 있어 한국에게 군사적, 경제적 부담을 가중 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고통은 오롯이 노동자, 민중들이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민주노총은 중국, 러시아에 대한 대결과 봉쇄를 위한 NATO확장을 반대하며 나토와 한미일군사협력을 결합시켜 글로벌 동맹을 구축하려는 미국을 규탄한다>, <미국을 추종하면서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려는 윤석열정부를 규탄한다>며 <윤석열대통령은 지금 당장 나토회의참석을 철회하고 자주와 평화의 길을 선택하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