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자유한국당대표 황교안은 <문재인정권의헌정유린중단과위선자조국파면촉구광화문규탄대회>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파탄내고있다>, <안보도 무너뜨리고있다>며 문정부를 음해했다. 검찰개혁에 대해 <검찰수사권을 마비시키려는 것>, <자기들 비리를 덮으려 하는 것>이라고 왜곡했다. 특히 <안보불안에 대해서는 대비하지 않고 계속 김정은대변만 하고있다>, <이 정권 그냥 두면 되겠나>며 망발했다. <문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고 저질악담을 늘어놓더니 <대한민국경제를 문재인정권2년만에 다 망가뜨렸다>고 황당하게 떠들어댔다. 오늘 만성화된 경제위기·민생파탄의 근본원인은 천문학적인 <이명박근혜>정부시절의 부정부패와 극단한 무능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국정파탄의 책임도 다름아닌 황교안·자유한국당에 있다. 최근 위헌판결난 선거제의 개편을 반대하며 국회를 뛰쳐나가 헌법을 유린했으며 지금도 <조국특검>을 획책하며 국회를 파탄시키고있는 장본인도 황교안과 자유한국당이다. 황교안은 박근혜·최순실국정농단을 비호했고 악질·저질의 인간말종 김학의를 법무부차관으로 임명했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악폐<정부>말기 온갖 거짓선동으로 민심을 호도하더니 지금은 자신들의 불법비리·부정부패가 드러날 때마다 적반하장격으로 <야당탄압>이라며 정국을 혼돈으로 내몰고있다.
자유한국당의 <광화문규탄대회>는 촛불항쟁정신을 모욕하는 저질모략극이다. 박근혜악폐<정부>를 심판한 역사적인 장소인 광화문광장에서 황교안은 공천권으로 겁박해 자유한국당당원들을 동원하고 친미수구적인 교회신도들을 끌어들여 끝내 대규모망동을 벌였다. 광화문광장에서의 <문재인정부퇴진>소동은 마치 박근혜악폐<정부>가 촛불항쟁으로 퇴진됐듯 문정부의 퇴진이 임박한 것처럼 민심을 호도하기 위한 유치한 술책이며 결국 촛불민심을 항쟁으로 격분시키는 심각한 자해극이다. 자유한국당의 미친 망언망동이 극에 달할수록 촛불민심의 대폭발시기는 빨라질 수밖에 없다.
역사가 입증하듯이, 민의를 왜곡하고 민중에 맞선 세력의 종말은 파멸뿐이다. 망언·망동으로 <제2의박근혜>임을 노골화한 황교안에게 남은 길은 박근혜를 따라가는 자멸의 길이다. 자기손가락으로 자기눈을 찌르며 유치한 모략극에 앞장서는 황교안과 자유한국당이 민심의 결정적 심판을 받는 날은 결코 멀지않아 보인다. 망언·망동의 후과가 치명적인 이유는 민심을 격분시키기때문이다. 민심은 지금 계속 분노를 축적하고있다. 황교안과 자유한국당은 지금이라도 물러나며 살길을 찾아야 한다.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