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준비위원회는 서울종로구통의동인수위사무실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하다 죽지않고 일할 권리를 요구했다.

노조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배달노동자들은 격리자들을 위해 음식과 생필품을 날랐고 이제는 우리를 필수노동자라 부른다>라며 <하지만 사회적 관심도에 비해 배달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곱지만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절로 권리가 지켜지지 않기때문에 배달노동자들이 안전하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서 우리는 싸울 것>이라며 <5월2일 배달노동자오토바이행진에 1천명을 조직해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새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당선자가 되기를 촉구한다>며 <우리는 배달노동자가 죽지않을권리를 위해 안전배달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적정배달료>, <적정배달건수>, <유상보험가입의무화>, <안전교육>, <배달공제조합설립> 등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안전배달제도입을 위한 사회적대화를 인수위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