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의 평균경유가격은 2005원을 기록했다. 전국평균은 1918원으로 지난달대비 357원 올랐다.
국제유가급등으로 국내기름값이 급등하고 있는데 최근 휘발유가격과 경유값이 비슷해지는 이상현상마저 벌어진 것이다.
특히 화물노동자들 사이에서는 <달릴수록 적자라 차를 세워야 할 판>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한 화물차기사는 기존에 내던 경유값이 한달에 약 230~240만원이었다면 지금은 약 300만원 가까이 든다고 토로했다.
현재 화물노동자들은 정부가 나서서 오른 기름값을 반영해 운송료를 올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