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은 서울중구파이낸스빌딩앞에서 <2022 세계인종차별철페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단체는 <재난과 위기상황에서 차별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났다>며 <이주민들은 코로나19방역과 구호, 최소한의 지원에서 마저 소외됐다>고 말했다.
이어 <100만명이 넘는 이주노동자들이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고 이들은 한국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라며 <지난해 이주노동자 산재사망률은 내국인노동자에 비해 3배높은 12.3%>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한국사회 인종차별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단체는 기념대회가 끝난 이후 청와대인근까지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