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의 주체였던 정부의 책임을 촉구했다.
노조는 <택배노조는 자체조사결과와 CJ대한통운측 자료를 근거로 CJ대한통운의 요금인상분주장에 대한 공신력있는 검증을 요구했다>며 <CJ대한통운측의 말이 맞으면 노조가 파업을 접겠다고 했음에도 사측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CJ대한통운에서 사회적 합의가 무력화가 된다면 그 영향으로 타 택바사까지 사회적 합의가 무력화될 것>이라며 <현재의 파업사태와 사회적 합의불이행에 대한 문제를 총리가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노조는 결의대회 종료후 총리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정부서울청사옆에서 대국민연설회를 진행했다.
앞서 노조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총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