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국민중행동은 서울중구CJ대한통운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이행을 촉구했다.

단체는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총파업투쟁이 46일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CJ대한통운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택배노동자 과로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가 만들어졌지만 잉크도 마르기도 전에 CJ대한통운은 합의를 무효화시켰다>며 <과로사문제를 해결하라고 국민이 올려준 택배요금인상분170원을 CJ대한통운은 호주머니에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10일 CJ대한통운본사를 기습점거하고 농성을 시작했고 이날 조합원 299명이 본사앞에 돗자리를 깔고 CJ대한통운규탄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