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을 구속하라!>‧<노조파괴 책임자를 처벌하라!>‧<인권유린 끝장내고 민주노조 건설하자!>

빌딩숲사이로 한겨울을 연상케하는 매서운 바람이 불어오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 강남 삼성본사앞에서는 삼성재벌을 규탄하고 민주노조건설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삼성일반노조는 27일 수요일에도 어김없이 반삼성수요집회를 개최했다.

수요집회에는 해고노동자출신인 김성환위원장을 비롯해 과천철거민들이 참가했고 서울유니온에서 연대했다.

마이크를 잡은 김성환위원장은 <아무런 개똥철학도 없는 삼성족벌 이재용의 무노조경영방침으로 인해 노동자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면서 <민주노조를 건설해서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살인마 이재용을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유니온 관계자도 연설을 통해 삼성일반노조투쟁에 대한 연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삼성의 문제는 비단 삼성노동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코리아전체의 문제이며 모든 노동자들의 문제>라면서 <삼성에 민주노조가 건설되고 노동자들이 제 권리를 찾는 그날까지 힘껏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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