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데믹으로 생활비 마련과 <빚투>를 위해 대출을 선택한 20~30대가 늘어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2030세대 소득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LTI)이 다른 연령층을 추월했다.
한국은행에서 제공한 2021년 2분기 20~30대의 소득대비 부채비율은 237.3%로 나타났다. 40대이상은 233.4%로 20~30대에 비해 3.3% 적었다.
20~30대가 40대이상의 부채비율을 추월한 것은 이례적이다. 4년전만 해도 200%를 밑돌던 20~30대의 LTI가 꾸준히 상승해 40대이상을 처음 앞지른 것이다.
이를 두고 한 언론에서는 <취업난이 만성화된 데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달리 자산가격이 급등하면서 기회의 사다리마저 끊긴 탓>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