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AP통신이 <농기계를 생산하는 중장비기업 존디어의 노동자들이 사측과의 협약을 거부하고 파업을 계속하고있다>고 보도했다. 존디어노동자들의 파업은 지난14일 아이오와주에서 시작됐으며 농기계공장노동자들의 대규모파업은 35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협상에서 사측은 5%의 임금인상을 제시했지만 존디어노사관계부위원장 브래드모리씨는 <사측으로서는 모든 존디어고용인들을 포괄하는 호의적인 제안을 했다. 사측은 모든 고용인들의 경제적지위를 향상하는 협약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밤낮으로 일하며 고용인들의 우선적인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파업을 해제할 방법이 무엇인지를 모색하겠다. 동시에 노사 모두에 이익이 되도록 공장가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자동차노동조합농업부문부위원장 척브라우닝씨는 <존디어조합원들의 파업은 존엄있는 삶을 쟁취하고 명예롭게 은퇴하며 공정한 노동환경을 건설하기 위함이다>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협약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이오와존디어공장정문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크리스로렌존디어조합원은 <미전역이 우리를 지켜보고있다. 우리가 우리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보편적인 인류번영을 위해 이자리에 서있는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제조산업전반에 변화를 불러일으킬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