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코리아의 가계부채비율 증가속도가 주요43개국 가운데 3번째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코리아의 가계부채비율은 2018년 4분기 대비 13.2%p 치솟아 홍콩(18.5%p)과 노르웨이(15.3%p) 다음으로 상승폭이 컸다. 

9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낸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남코리아의 국내총생산(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기준 105%로, 국제결제은행(BIS) 조사대상 43개국(지난해 4분기 기준) 가운데 6번째로 높았다.

부동산 등 자산시장 과열에 따른 가계부채급증으로 금융불균형 위험이 쌓여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가계부채비율이 1%p 상승하면 금융위기발생 확률이 1~3p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