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며 지난달 코로나19 4차대유행에 대면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달 <직원 있는 자영업자>수는 12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만1000명 줄었다. 이는 2018년 12월이후 32개월 연속 줄어든 수치다.
<직원 있는 자영업자>수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65%로 떨어졌다. 1982년 7월 4.4% 이래 가장 낮은 비중이다.
아울러 자영업자들이 직원수를 줄이거나 해고하면서 단기일자리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취약계층인 일용직노동자는 전년 동기대비 17만명이나 감소했다.
자영업자의 고통은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11일 하루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8월부터는 고용충격이 자영업자에 더 크게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