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광주지부는 <12년을 근무한 영어회화전문강사를 임신중에 해고한 광주의 한 중학교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재계약시즌이 다가올때마다 불안에 떨어야하는 비정규직여성노동자는 임신사실을 학교에 알리는 것조차 망설이고 두려워할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4년마다 평가받고 공개채용절차를 거칠 때마다 드는 비애감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성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절박한 고용문제를 외면한 해당 중학교를 규탄한다>며 <이를 해결하기위한 모든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