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강제전출 철회와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철탑고공농성·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출처 : 철도노조
철도노조 이영익전위원장과 유치상전사무처장이 9일새벽5시30분경 수색서울차량사무소앞 45m송전탑에 올라 <한명도 못보낸다. 강제전출 철회하라!>며 강제전출 중단을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또 전국 각지부 간부 50여명이 9일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10일 50여명이 합류한다. 철도공사는 지난 7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720여명에 대한 강제전출을 통보했으며, 10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9일부터 지방본부중심으로 주요역에서 강제전보 중단을 요구하며 거점농성투쟁에 돌입할 것을 8일 투쟁지침으로 내렸다. 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