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남북공동성명 42돌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한반도평화를위한평화·통일단체연대는 3일오전1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을 위한 남북당국의 실천적 행동>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7.4남북공동성명은 남북이 분단 이후 최초로 갈등과 대립의 남북관계를 끝내고 화해와 협력의 남북관계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나 42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남북관계는 6년째 중단 된 중단된 금강산관광, 5.24조치 이후 남북경제협력과 사회문화교류 중단 등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은 남북간 현안을 <자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박근혜정부는 흡수통일을 전제로 한 대북접근을 버리고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남과 북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중단된 남북경제협력·사회·문화교류를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며 <박근혜정부는 한반도평화에 심대한 악영향을 주고 있는 5.24조치를 조속히 해제해 남북교류협력을 재개해 북의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북은 통일의 비전과 꿈을 보여줄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이행해야 한다.>며 <남북은 통일의 주인인 온겨레가 참여하고 힘을 모으는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이행할 공동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분야별 당국회담과 민간교류 등 다각적인 민관대화창구 복원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지난 6월30일 북 국방위원회의 비방중상 중단을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제안을 언급하며 <비방중상 중단, 적대적 군사행동 중단 등 우선 추진할 수 있는 사안들부터 합의하고 실천해 남북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끝으로 <남북 모두에게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통일원칙을 준수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김동관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