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납품업체인 충남 갑을오토텍 김종중노조원이 18일 오후2시30분경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갑을오토텍지회는 <8개월동안 임금 한푼받지 못한채 산다는 것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고통이다.>며 <동지의 죽음에 경영진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비판했다.
지회는 <3년에 걸친 노조파괴가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라며 <경찰수사가 종결되는 대로 유가족과 상의해 갑을경영진에게 책임을 묻는 투쟁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전날 SNS에 <살자고 노력했습니다.>면서 <절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