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8일 8% 안팎 치솟았다. 계약만기일(19일)을 하루 앞둔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0달러선을 되찾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WTI는 배럴당 8.1%(2.39달러) 상승한 31.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 경제매체는 <WTI가 3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두달여만>이라며 <장중 13% 폭등하면서 33달러를 웃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7월물 WTI는 8%가량 뛴 31달러 선에서 8월물 WTI는 7%대 오른 32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세계 각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원유수요가 일정부분 회복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별도로 초저유가를 버티기 어려운 미셰일업계가 줄줄이 생산중단에 나서면서 미국산 공급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WTI가 30달러를 회복하기는 했지만 올해초 60달러를 웃돌았던 상황과 비교하면 여전히 반토막 수준>이라며 <분기점이 40~50달러에 달하는  미셰일업계에는 당분간 구조조정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