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노동부는 <미국의 4월 실업률은 14.7%로 나타났다>며 <이는 3월 실업률 4.4%의 3.3배에 이르는 수치로 한달만에 비농업부문 일자리 2050만개가 증발해 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업률 14.7%는 월간기준집계를 시작한 1948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종전 최고치는 2차오일쇼크당시인 1982년의 10.8%였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실업대란은 취약계층에게 더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종별·실업률을 보면 히스패닉18.9%, 흑인16.7%로 평균14.7%에서 2~4%포인트 웃도는 반면 백인실업률은 14.2%로 평균실업률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반면 트럼프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인터뷰에 <충분히 예견된 일이며 놀랄 일이 아니다>며 <일자리는 곧 되돌아올 것이고 우리는 내년엔 경이로운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