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IMF는 반기재정점검보고서를 통해 <각국 정부가 코로나19팬데믹과 싸우고 경제적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 거의 8조달러를 사용했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사태에 대응해 각국 정부가 투입한 자금규모가 8조달러(약 9728조원)에 달하며 올해 재정적자와 공공부채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중 2조달러이상이 미국정부가 투입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규모 재정을 동원한 만큼 글로벌 예산 균형과 공공부채비율이 심각하게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IMF 추계에 따르면 글로벌재정적자는 지난해 GDP의 3.7%에서 올해 9.9%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대규모 부양책을 동원한 선진국의 경우 공공부채가 지난해 GDP의 105.2%에서 올해 122.4%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