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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평화교회침탈에 대한 기독교 등 종교계의 비난목소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김포 민통선평화교회 이적목사,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의 민주주의수호와 공안탄압저지를 위한 <피해자농성> 9일차인 16일, 기독교대한감리회총회장들이 기독교회관 농성장을 방문해 교회침탈을 규탄하고 농성을 지지·응원하는 기도를 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감독회장을 비롯한 총회장들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부회장 김영진장로(전농림부장관), 총무 김영주목사, 정의평화국장 신승민목사 등이 농성장을 방문했다. 

전용재감독회장은 <이땅에 평화통일이 오는 그날까지, 애기봉등탑과 대북전단 같은 일들로 남북갈등이 유발되지 않도록, 긴장과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원하는 김포주민들과 이적목사님, 성도들의 마음을 주님께 꼭 받아주시고, 농성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기도에 앞서 총회장들은 회의를 열고 교회침탈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 

이날도 농성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지지방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코리아투위(코리아연대공안탄압분쇄및박근혜<정권>퇴진투쟁위원회)는 시민들의 출퇴근시간대에 맞춰 농성소식지3호를 배포하고 <애기봉등탑반대, 대북전단살포반대 평화통일운동보복탄압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선전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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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소식지3호는 공안기관의 이적목사 예배당, 아동센터, 사택에 대한 폭압적 압수수색과 애기봉등탑반대운동, 국제민주법률가협회의 <통진당강제해산판결, 베니스위원회규악 위반> 규탄성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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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아니라, 강풍이 부는 날씨에도 여느때와 같이 코리아투위는 미대사관앞1인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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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자는 <애기봉등탑·대북전단살포반대 평화운동도 국보법위반인가 마구잡이식 공안몰이 박근혜<정권> 퇴진하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낮12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했다. 

경찰측도 어김없이 어떠한 이유나 설명없이 길건너편에서 해줄 것을 강압적으로 요구했지만 1인시위자는 자리를 고수했다. 

임진영기자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