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민통선평화교회 이적목사,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의 민주주의 수호와 공안탄압저지를 위한 <피해자농성> 6일차인 13일아침 농성자들은 피켓시위와 공안탄압을 규탄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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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많은 시민들은 <남북대화 하자면서 공안탄압 웬말이냐 박근혜<정권> 퇴진하라!>고 적힌 피켓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또 이날 농성장에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잇따라 지지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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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애국인사 박희성선생,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송무호공동대표와 회원들, 소통과혁신연구소 정성희소장, 인천 목정평(전국목회자정의평의회)목사님들 등이 <끝까지 힘 잃지 말고 투쟁하시라, 지지응원하겠다>라며 농성장을 찾았다. 

농성자들은 퇴근시간때에도  <애기봉등탑 반대 대북전단살포 반대, 평화통일운동 보복탄압 중단하라!>는 내용의 피켓시위와 유인물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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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리아연대(투위)는 이날정오에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려 했으나 경찰의 폭압적 제지로 인해 진행조차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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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자는 매일 진행해왔던 미대사관앞15m 떨어진 인도 모퉁이에서 <<남북대화 하자면서 공안탄압 웬말이냐 박근혜<정권> 퇴진하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자 종로경찰서소속 10여명의 경찰들이 몰려왔다.

10여명의 경찰들은 평화적으로 진행하려는 1인시위자를 불법적으로 물리력을 동원해 미대사관앞 횡단보도건너편으로 들어 옮겼으며, 이 과정에서 피켓이 훼손됐다.   

1인시위자는 <매일 이곳에서 매일 1인시위를 진행해왔다. 평화적으로 피켓만 들고 1인시위를 하는데 왜 이 자리에서 못하게 하는가? 그 이유에 대해 말해달라>며 거세게 항의했지만 경찰들은 이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고, <미대사관앞에서는 1인시위를 할 수 없으니 횡단보도건너편에서 하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임진영기자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