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무소속 권영길후보는 “투표율이 70%중반이면 큰 표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후보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말과 휴일을 지나면서 민심의 방향이 바뀌어 승기를 잡은 데 이어 오늘 대세로 자리 잡았다”며 “도민들은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투표가 곧 일자리이자 복지와 교육발전”이라며 “투표참여로 경남발전의 도약을 이뤄 나가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기간에 상대를 비방하지 않고 16차례나 공약·정책발표기자회견을 했다”며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쳤음을 강조했다.

이날 권후보의 회견에는 민주당(민주통합당) 장영달경남도당위원장, 정의당(진보정의당) 노회찬·박원석의원, 강기갑·천영세 전민주노동당의원, 진보신당 허윤영도당위원장, 민주노총 김천욱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마친뒤 권후보는 창원시내 아파트단지와 전통시장 등을 돌며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송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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