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선관위 지도과가 문용린 서울시교육감후보 지지선언을 주도한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 서경석공동대표, 이희범사무총장 등을 1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보수진영후보가 문용린후보로 단일화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른 후보자들에게 협박성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진보진영단일후보인 이수호후보측도 지난 12일 보수진영 1000여개단체가 10일 불법적으로 문용린후보 지지선언을 주도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에 또다른 교육감후보인 최명복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에서 전화를 걸어 “차기 서울교육감으로 밀어줄 테니 사퇴하고 반전교조노선에 동참하라”고 회유한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남승희후보, 사퇴한 이상면전후보 등도 모두 보수단체로부터 사퇴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주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