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넥슨노조가 <넥슨과 자회사 네오플이 1년이상 전환배치를 기다린 직원16명에게 지난달 말 3개월 대기발령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정현넥슨노조지회장은 <넥슨이 주장하는 것처럼 교육훈련을 위한 조처였다면 회사내부에서 하면 될 텐데 고용을 불안하게 하고 임금만 깎은 것 아니냐>라며 <어떤 당근도 없이 채찍으로만 때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기발령이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일방적조치>라며 반발했다. 넥슨은 이번 대기발령대상자들에게 1년이 넘도록 다른업무에 지원할 기회를 줬다는 입장을 취하면서도 <지원할 수 있는 포지션에는 대부분 지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넥슨노조는 <일년동안 일만주고 저성과자 낙인반대>, <달달하면 추가근무 쓰디쓰면 강제휴업> 구호를 들고 넥슨본사 정문에서 릴레이1인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