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부산본부는 24일 부산시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체부지 없는채로 석대주차장을 퇴거해선 안된다>며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를 확대해 주차난을 근복적으로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상 차고지를 필요로 하는 부산지역의 화물자동차는 3만5582대다. 하지만 부산시가 설치한 화물차공영차고지와 화물차휴게소등에서 주차할수 있는 공간은 10개소 2646면에 불과하다.

 

화물노동자들은 부족한 주차인프라로 인해 사설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노상주차를 하고 있고, 지난 2009년부터 석대쓰레기매립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해왔다.

 

노조는 시의 퇴거결정에 반발해 지난 22일부터 공영차고지확대를 요구하며 시청광장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