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가사노동자권리보장법 2월통과를 위한 여성·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참석자들은 <지금 당장 가사노동자에게 법적 권리를!>이라는 구호를 들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가사노동자도 존중받으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가 있음에도 고용유지지원금이나 실업급여는커녕 재난지원금 지급에서도 배재되고 있다며 국회가 2월중에 <가사노동자고용개선등에관한법률>을 통과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국회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 따르면 지난18일 환노위 여야간사간 합의과정에서 23일 개최되는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에 가사노동자고용개선등에관한법제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했다. 이소식이 알려지자 관련단체들에서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