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광주공장에서 17일 노사대표와 교섭위원이 참석해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2020년임금및단체협약교섭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합의는 2018년4월 노사특별합의후 <3년연속무쟁의타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8개월간의 마라톤협상끝에 매듭지은 합의안주요내용은 임금동결·생산및품질경쟁력향상을위한격려금100만원·고용안정보장협약·미래비전에관한실천합의·통상임금소송해결등이다. 노사는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반영해 서로 한발씩 양보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황용필금속노조금호타이어지회장은 <이번교섭에서 통상임금정리는 조합원들의 생존권과 고용이 걸린 중요한 사안이었다>면서 <안정적인 현장운영으로 금호타이어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수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