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지역호텔업계에 따르면 국내외관광객감소와 기업비지니스·연회행사의 취소·무기한연기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는 호텔직원들의 인원감축으로 이어지고있어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인천의 한 호텔종사자는 <일용직과 비정규직직원들이 가장 먼저 정리대상이 됐다>면서 <정규직일부는 희망퇴직이나 무급·유급휴가로 사업장을 비운 상태이고 남은 직원들이 빈자리를 메꿔가며 근무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지역 최대규모인 P호텔의 경우 지난해 희망퇴직으로 인원을 감축한데 이어, 올해 1월에도 40%가량의 직원이 유급휴직중이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가 심화되는가운데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생존권보장문제가 절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