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는 1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사앞에서 개최한 공항·항공노종자정리해고구조조정분쇄결의대회에서 <우리들의 세금으로 코로나19재난지원금을 받은 기업들은 고용안정·생계보장에 최우선으로 사용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린 넉달째 임금체납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통장입금내역이 없어 대출연장도 신용대출도 불가능한 상태>라며 <코로나19재난상황에 재벌·기업에 흘러간 돈이 250조원인데 올해 남코리아예산 512조원중 절반이 흘러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는 <항공사하청노동자들이 무기한휴직서명하지 않아 정리해고된 지 한달이 됐다>며 <왜 해고와 구조조정·고용불안 등을 온전히 노동자가 코로나19재앙의 몫으로 안아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같은 사태는 이스타항공 실질적 소유주인 이상직의원이 이스타항공을 제주항공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매각대금을 체결하려는 욕심에 벌어진 일>이라며 <정부도 이스타항공노동자임금체불·정리해고해결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오후3시부터 여의도대로에서 열리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우선입법촉구민주노총결의대회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