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한국지엠군산·부평·창원비정규직지회(이하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는 2일 오후2시 서울고등법원앞에서 개최한 불법파견선고촉구기자회견에서 <오는5일 예정된 근로자지위확인소송항소심선고공판에서는 반드시 재판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사법부의 선고연기가 한국지엠비정규직노동자들을 고통속에 몰아넣고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측은 의도적으로 시간끌기를 해왔고 재판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강제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선고연기는 사측의 불법적 행태를 계속 용인하고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고자들을 더욱더 고통속에 몰아넣는 결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는 <1심판결이후 2년3개월이 지났으며 소송기간은 이미 5년을 넘겼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