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코레일관광개발노동자들은 6일 서울역앞에서 <자회사의 저임금차별해소와 안전업무 직접고용·노사전문가협의회합의사항이행 등을 요구하며 1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KTX·SRT승무노동자, 관광·시설노동자 등 693명이 모두 참여할 것>이며 <16일까지 예정대로 파업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철도공사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노동자들을 그림자처럼 취급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헌법에 보장된 권리인 파업을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코레일관광개발은 합의사항이행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고 온갖 핑계·협박만을 하고 있다>며 <SRT승무노동자들도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성토했다.
철도노조는 <이번에 진행되는 코레일관광개발의 추석파업은 공공기관 한곳의 쟁의가 아니라 문재인정부의 공공부문비정규직정의 규직화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난해 철도공사의 노사전문가협의체에서 합의를 이뤄냈지만 어디에서도 합의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연대사에서 공공운수노조는 <코레일은 지금까지 진행된 수많은 합의를 무시한 채 직접고용을 거부하고있다>고 질타하며 <코레일의 무책임함이 철도승무노동자들의 추석파업을 불러왔다>고 책임소재를 지적했다.
한편 코레일네트웍스노동자들은 3일 <생명·안전업무직접고용>결의대회직후 서울역사대합실에서 농성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