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주남미군노조는 28일 경기평택캠프험프리스앞에서 개최한 <감원반대! 하청반대! 생존권사수!>총력결의대회에서 <미남합의안집행기간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서 노동자들을 대량감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감원과 하청계획 전면철회 △용역업체계약 전수조사 △방위비분담금제 개선 △하청·파견노동자들 직접고용 등을 강조했다.


그리고 <미군은 모든미군식당을 내년 10월까지 모두 외주화할것이라고 알려왔다>며 <주남미군시설사령부도 차량정비 등의 업무와 관련해 외주화계획을 세우고있다>고 지적했다.


<주남미군기지에서 일하는 남의 노동자들은 1만3000여명>이라며 <이를 외주화하면 임금은 인건비가 아닌 군수지원비항목으로 지출된다. 군수지원비는 남코리아정부가 100% 부담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남미군403야전지원여단은 미군식당을 관리하는 노동자74명을 9월30일자로 해고하고 내년 10월까지 이업무를 단계적으로 외주화할 것을 노조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