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강릉아산병원노조는 18일 오후 강릉아산병원앞에서 부당노동행위규탄집회를 열고 △임금 7.5%인상 △신규간호사교육기간 연장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간접고용노동자 정규직전환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병원측이 단체협약에 명시된 신입직원교육시간에 노조가입원서 배포를 금지한 것은 부당노동행위>이며 <단체협약과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병원측이 노조가입을 비롯한 노조운영에 지배·개입해 왔다>며 <5월21일 노조법위반혐의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강릉지청에 병원측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는 올해 3월14일 신입직원교육시 노조소개시간을 1.5시간 부여한다는 내용의 첫단체협약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측은 올해 4월초 노조에 <신입직원교육때 진행하는 노조소개시간에 노조가입원서를 돌리지 마라>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