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연대노조우체국본부는 4일 오후 서울종로구 광화문우체국앞에서 <우정노동자 파업으로 인해 발생할 추가물량배달을 전면 거부하겠다>며 <죽음의 행렬을 끝내기 위한 우정노동자투쟁에 우체국위탁택배노동자는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정부는 위탁택배노동자들에게 파업으로 인한 추가물량배달을 강요하는 등 우정노동자들의 파업효과를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을 중단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집배인력과로사를 막기 위해 집배인력을 증원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위탁택배노동자에게 주는 물량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3만1000명에 달하는 위탁택배노동자가 각 10개씩의 물량을 추가로 더 소화하게 되면 200여명의 우정노동자증원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정노조와 우체국노조·집배노조·공공운수노조우편지부·의정부집중국노조는 우정사업본부에 인력증원과 토요택배 폐지를 촉구하며 9일 파업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