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7월1일 청와대앞에서 <3일부터 사흘이상 학교를 비우고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파업은 5만명이 참여하는 최대규모이며  3일이상 이뤄지는 최장기간의 파업이다,>라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교육공무직 법제화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공정임금제 실현 등을 촉구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이번 파업은 여성노동자를 비롯한 학교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몸부림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아이들을 볼모로 잡는 것처럼 언론에서 보도해 가슴 아프다>고 질타했다.


여성노동조합은 <최장기간 학교를 멈추는 총파업을 앞두고도 정부는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했고 심지어 교육부는 교섭자리에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이어 <학교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처우개선을 국정과제로 내세웠지만 공약이행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학비노조는 <100명의 학교비정규직여성노동자는 삭발까지 했지만 정부는 예산타령만 하고 있다>며 <우리를 파업으로 내몬 것은 대화하지 않은 정부와 교육청>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