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반노조제화지부는 27일 오전 서울관악구 탠디사옥앞에서 <폐업으로 제화공 1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사측은 고용보장과 퇴직금문제를 즉시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4대보험에도 가입되지 않았으며 실업급여는 커녕 퇴직금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현실적으로도 하청업체가 혼자 감당하기 힘든 문제인 만큼 원청이 교섭테이블에 나와서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지부는 밝혔다.


<탠디도 결코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지난 20여년간 탠디는 하청업체에게 퇴직금에 해당하는 돈을 내려보내지 않았다>고 지부는 성토했다.


<그렇지 않으면 노조는 각지 백화점에 있는 탠디매장앞에서 시위하겠다>고 압박했다.


한편 지부는 <사측은 폐업당시 제화공들에게 퇴직금지급부담이 폐업사유라고 말했다>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