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일반연맹사천선원지회는 17일 오후2시 사천시청브리핑룸에서 <선주들은 민주노총에 가입한 선원은 승선시키지 않기로 담합하고 임단협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규탄했다.


<아직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는데도 선주들은 출항 전에 육지에서 해야 할 배수리와 어구 손질작업을 요구하고 있다. 자신들 배의 선원이 아니면 왜 이런 일을 시키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선원의 인권과 생계를 위협하는 갑질과 압박을 중단하라>며 <우리는 12일부터 육상작업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원지회는 18일 삼천포수협에서 열리는 선원안전교육을 거부하고 이곳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