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조는 8일 정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제주공항국내선앞에서 개최한 5차결의대회에서 <용역보다 못한 자회사를 해산하고 진짜사용자인 공항공사가 노동자를 직접고용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항공사가 노조를 무시하고 강행한 자회사 KAC공항서비스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며 <공항공사의 자회사정책은 실패했으니 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하고 자회사로 있는 동안에는 현실적인 급여체계를 만들어 처우를 개선하라>고 압박했다.


<내년 1월1일 자회사전환을 앞둔 김해공항·제주공항용역업체소속노동자들은 임금이 저하되는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보다 차라리 용역으로 남고 싶다는 불만을 토로하고있다>고 노조는 지적했다.


이날 노조는 KAC공항서비스로 전환된 양양공항환경미화원과 아직 자회사직원으로 전환되지 않은 제주공항용역업체환경미화원임금이 명시된 자료를 공개했다.


이자료에 따르면 올해 양양공항미화원 월임금총액은 200만1000원으로, 제주공항미화원 월임금총액 218만7000원보다 18만6000원이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