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자동차노련부산버스노조는 13일 주52시간근무제도입에 따른 근무형태와 근무일수에 대해 <두차례조정회의에서도 협상에 전혀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4일협상이 최종결렬되면 쟁의조정연장 없이 15일 새벽부터 버스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8일 노조는 33개사업장에서 파업찬반투표를 한 결과 노조원97%가 찬성했다. 이번 파업에는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마을버스132개노선 571대도 파업을 벌린다.


현재 부산버스운전노동자 5566명이 144개노선에서 시내버스 2511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하루평균 149만5000명이 부산 시내버스·마을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서울버스노조도 △5.9% 임금인상 △정년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연장 등을 내세우며 9일에 진행한 파업찬반투표결과 노조원89.3%가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