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3일 국제간호사의날을 맞아 간호사 2만2851명을 대상으로 한 노동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참여한 간호사들은 △79.5% 이직고려 △51.6% 임금수준 △25.9% 직장생활문제 등을 밝혔다.


이직을 고려한 간호사들의 80.2%가 열악한 근무조건과 노동강도를 꼽았으며 70%는 인력부족으로 건강상태악화를 강조했으며 65%이상은 사고위험에 노출된 경험이 있음을 답했다.

또 56.8%가 업무량과다를 지적했으며 31.3%는 주3회이상 식사를 거른다고 표현했다


간호사들은 시간외근무에 대해 40.4%가 30분∼60분이라고 답했으며 연장근무에 대해 전혀 보상받지 못한다는 비율은 43.7%에 달했으며 보상받는 간호사는 11.5%에 불과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에 병원을 빠져나가는 간호사가 늘면서 국내의료기관의 간호사부족은 만성적인 문제가 됐다>며 <2017년기준 남코리아의료기관활동간호사수는 인구1000명당 3.5명으로 OECD평균인 6.5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