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경남지부는 4일 저녁 창원시상남동분수광장에서 <경남대리운전연합갑질행위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리운전노조경남지부는 <일방적 배차제한 살인행위>, <대리기사 죽이는 배차제한 즉각중단하라>, <기사장사 그만하고 기사들과 상생하라>, <셔틀버스운행내역 공개하라> 등을 촉구했다.


이어 <배차제한은 일반적인 노동자들에게는 해고이고 해고는 곧 살인행위>라며 <우리는 SNS와 공공장소에서 업체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배차제한을 당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계속해서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우리는 근로감독관파견을 통해 해결을 요구했지만 아직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리고 <경남대리운전연합은 벌써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대리운전기사들의 돈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면서 한 번도 그 경비 사용내역을 공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악화로 콜수는 줄고 기사수가 늘어서 경쟁은 심해지고있으며 보험료와 통신비, 각종부대비용인상과 물가는 인상되는데 대리운전기사의 수입은 반토막이 나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도 업체는 상생이 아니라 더 악랄하게 착취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창원콜센터앞까지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