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KIST분회는 28일 오전11시30분 서울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앞에서 <비정규직청소노동자 35명이 이날 파업에 돌입했다>며 <정규직화에 따른 직고용과 2018년도임금소급인상>을 촉구했다.


KIST분회는 <자회사를 통한 직접고용이 사실상 용역회사만 늘 뿐 간접고용에 의한 권리침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비노동자에게 담배심부름을 시키는 것은 부당한 처우인데 이를 거부하면 곧바로 <서비스가 나쁘다>는 평가로 이어져 저항하지 못하는 게 간접고용문제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KIST청소노동자들이 지난해 임금교섭이 결렬되면서 시급인상적용을 받지 못했고 이에 따라 지난해 4~12월의 9개월동안 시급이 최저임금수준에 머물렀다>며 <이시급을 8450원으로 올려 소급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KIST분회은 2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조정타결에 이르지 못해 25일 노조원투표를 거쳐 오늘 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