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서비스연맹은 28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과 함께 모든 택시노동자의 완전월급제쟁취를 위해서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4년10개월동안 <전주시청앞 20m조명탑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택시노동자 김재주 동지가 전주시와 합의해 땅을 밟았다>며 <그가 내걸었던 <사납금폐지와 전액관리제시행>은 그야말로 법을 지키라는 정당한 주장이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전액관리제가 도입된 것은 1997년이다. 22년이나 지났지만 민주택시노조가 있는 일부에만 시행되고 있을 뿐 대부분 택시회사는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불법사납금은 택시노동자의 장시간노동은 물론 난폭운전·승차거부 등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러일으킨 주요원인>이라며 <모든 사람들의 안전·편의에도 중요한 사안인만큼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연맹은 <국회가 불법사납금을 완전금지하는 법개정에 나서야 한다>며 <최근 발족한 택시·카풀상생을위한사회적대타협기구에서 택시노동자처우개선의제와 반드시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표명했다.